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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과 다양한 탈중앙화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이지만, 이용할 때마다 발생하는 ‘가스비(Gas Fee)’ 때문에 골치 아픈 경험 해보셨을 거예요. 특히 네트워크가 붐비는 시간에는 수수료만 몇 만 원씩 나올 때도 있죠.
이번 글에서는 이더리움 가스비가 왜 발생하는지, 어떻게 하면 아끼는지, 실전에서 쓸 수 있는 도구와 전략까지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이더리움 가스비란 무엇인가요?
이더리움 가스비는 네트워크를 사용할 때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예요. 이더리움에서는 트랜잭션(거래)이나 스마트 계약 실행 시 컴퓨터 연산이 필요하고, 이 연산을 수행한 노드(검증자)에게 보상으로 가스비를 주는 거예요. 가스비는 Gwei 단위로 표시되며, 1 Gwei는 0.000000001 ETH입니다. 네트워크가 붐비면 높은 수수료를 내야 거래가 빠르게 처리되고, 한가할 때는 낮은 수수료로도 충분히 처리할 수 있어요.
가스비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아요:
가스비 = (Base Fee + Priority Fee) × Gas Used
여기서 Base Fee는 네트워크가 자동으로 정하는 기본 수수료, Priority Fee는 거래 우선 처리(팁)를 위해 추가로 내는 수수료예요. Gas Used는 트랜잭션 복잡도에 따라 다르며, 단순 ETH 전송은 약 21,000 gas가 필요해요.
가스비가 발생하는 이유
이더리움은 모든 거래와 스마트 계약 실행에 컴퓨팅 자원이 필요해요. 이 자원을 사용한 대가로 네트워크 운영자(검증자)에게 보상이 가게 됩니다. 가스비는 네트워크 혼잡도, 처리 연산량, 저장 용량 등에 따라 달라져요.
- 간단한 ETH 전송: 가스 사용량 적음 (약 21,000 gas)
- 복잡한 스마트 계약: NFT 민팅, DeFi 거래 등은 수십만 gas 필요
- 네트워크 혼잡 시: 경쟁적으로 수수료를 올려야 거래 우선 처리
가스비는 블록체인의 속도, 안전성, 탈중앙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지출이 부담스럽기도 해요. 네트워크가 붐비면 가스비가 급등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스비가 높은 시간대 피하기
가장 쉬운 절약 방법은 ‘한가할 때 거래하기’예요. 이더리움은 글로벌 네트워크라 UTC 기준으로 새벽 시간대가 가장 한산해요.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3시~6시, 또는 새벽 2시~5시 사이가 저렴한 경우가 많아요. 또한 주말보다는 화요일~목요일 낮 시간이 평균적으로 가스비가 낮게 형성돼요.
실시간 가스비 확인 사이트를 통해 타이밍을 잘 맞추면, 예상보다 훨씬 저렴하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스비 예측 툴도 많이 나와 있어, 미리 예상 가스비를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어요.
가스비 절약을 위한 Layer2 솔루션
요즘에는 Layer2 네트워크(확장 솔루션)를 활용하는 방법이 많이 떠오르고 있어요. 메인체인보다 훨씬 저렴하게 거래를 처리할 수 있죠. Layer2는 메인체인(이더리움)에 거래 결과만 기록하고, 실제 연산은 별도 네트워크에서 처리해 가스비를 90% 이상 절약할 수 있습니다.
📊 대표적인 L2 솔루션 비교
네트워크 | 가스비 수준 | 대표 사용처 | 특징 |
---|---|---|---|
Arbitrum | 저렴 (수백~수천 원) | GMX, Radiant 등 | 속도 빠르고 안정적, EVM 완전 호환 |
Optimism | 낮음 | Synthetix, Velodrome | ETH 기반 앱과 호환, 빠른 확장성 |
zkSync | 매우 낮음 | Era Swap 등 | ZK롤업 기술 적용, 초고속 처리 |
Polygon | 극히 낮음 | NFT, DeFi, 게임 | 사이드체인 기반, 다양한 인센티브 |
Layer2 지갑은 메타마스크에서 네트워크 추가만 하면 쉽게 쓸 수 있어요. 단, 브릿지를 통한 자산 이동 시엔 주의가 필요합니다. 브릿지 수수료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으니, 꼭 확인 후 이용하세요.
가스비 줄이는 실전 팁
- 트랜잭션 묶기(Batch): NFT 민팅이나 토큰 스왑은 한 번에 여러 개 처리하면 가스비를 분산시켜 절약할 수 있어요.
- 지연 수수료 설정: 급하지 않다면 low gas로 전송하면 저렴하지만, 처리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요.
- 앱 선택 주의: 잘 최적화된 Dapp은 가스 사용량이 적어요. 가스비가 낮은 앱을 선택하세요.
- MEV 방지: 프론트러닝(거래 우선 처리) 방지 기능 있는 지갑 사용하기
- 이더리움 대신 L2 사용: 위에서 소개한 Layer2 적극 활용.
- 가스 토큰 활용: GST2, CHI 등 가스 토큰을 사용하면 가스비를 미리 저렴하게 저장해 두었다가 나중에 사용할 수 있어요. 최근에는 직접 사용이 줄었지만, 개발자나 트레이더에게는 여전히 유용한 전략입니다.
- 가스비 예측 툴 사용: Etherscan, GasNow, vTrader 등 실시간 가스비 확인 툴을 활용해 타이밍을 맞추세요.
추천 툴과 사이트 모음
- Etherscan Gas Tracker: 실시간 가스비 확인
- GasNow: 예측 기반 가스비 정보
- vTrader Ethereum Gas Tracker: 실시간 가스비, 알림 기능
- Optimism 공식 사이트
- Arbitrum 공식 사이트
- zkSync 공식 사이트
- Polygon 공식 사이트
FAQ
Q1. 가스비는 고정인가요?
A1. 아니에요. 네트워크 혼잡도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동돼요. EIP-1559 이후로는 base fee가 자동 조정됩니다.
Q2. 낮은 가스비로 설정하면 어떻게 되나요?
A2. 거래 처리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요. 심하면 실패하거나 지연돼요.
Q3. 가스비는 누가 가져가나요?
A3. 과거에는 채굴자가 받았으나, 현재는 검증자(스테이킹 참여자)가 받아요.
Q4. L2 사용하면 안전한가요?
A4. 대부분 안전하지만, 신생 네트워크는 보안 검토가 필요해요. 메인체인만큼의 신뢰도는 아니므로, 자산 이동 시 주의하세요.
Q5. NFT 민팅할 때 가스비 줄이려면?
A5. 가스비 낮은 시간대를 선택하거나, 가스 최적화된 민팅 툴을 활용하세요. 트랜잭션 묶기(Batch)도 효과적입니다.
Q6. 가스비 미리 계산할 수 있나요?
A6. Metamask, DeBank, Zapper 같은 앱에서 예상 가스비를 볼 수 있어요. Etherscan 등에서도 실시간 가스비 확인 가능합니다.
Q7. 가스비는 세금으로 내는 건가요?
A7. 아니요. 이더리움 네트워크 운영자에게 가는 보상이에요.
Q8. 거래 취소 시 가스비는 환불되나요?
A8. 아니요. 트랜잭션이 실패해도 이미 소모된 가스비는 환불되지 않아요.
Q9. 가스 토큰이란 무엇인가요?
A9. 가스 토큰은 가스비가 저렴할 때 미리 저장해 두었다가, 가스비가 비쌀 때 사용해 수수료를 절약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토큰이에요. 대표적으로 GST2, CHI 등이 있습니다.